2024.7.20 (토) 왕하13:14-25

2024.7.20 (토) 왕하13:14-25 생과 사의 문제는 유한한 인생을 사는 인간에게 영원한 숙제 같은 것이다. 그래서 걱정되고 두려워한다. 본문은 죽어 가는 엘리사와 요아스 왕의 삶을 대비한다. 죽음을 초월하는 부활의 생명력을 가진 영생과 살았으니 죽음으로 치닫는 무기력한 인생. 1 엘리사는 중한 질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음에도 생명의 불이 사그라들지 않은 모습이다. 마지막 순간에도 엘리사는 아람의 침입으로 풍전등화 같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염려하여 요아스왕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전한다. 또 하나님의 명령에 형식적으로 순종하는 왕을 책망한다(19). 엘리사는 죽음 앞에 결코 힘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생명력 있는 넘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 비결이? 그는 스승 엘리야의 승천을 목격한 바 있다. 인생의 끝이 죽음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죽음 직전에 있던 모세 역시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아지 않았따(신34:7).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께 선물로 반은 영생을 신실하게 살아 내기를 워하신다. 2 여호아하스 때 아람의 침공으로 북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보잘것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아람의 침공을 받았고, 정신적 지주가 되는 선지자 엘리사도 곧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되었으니 요아스는 얼마나 공황에 빠졌을까? 불행 중 다행은 요아스가 엘리사를 찾았고 그의 말에 순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순종은 형식적인 순종에 불과했다(18). 요아스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져 사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화려해 보여도 죽어가는 삶, 살았으나 죽은 것 같은 삶이 아닌 어느 때든지 주님과 연결되어 생기 있고 활력있는 영생을 누려야 한다. 주여, 주님 안에서 죽음 이후 부활의 삶을 소망하며 매 순간 영원한 값어치를 가진 하나님 나라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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