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4 (화) 벧전2:11-25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생활방식에 대해 따뜻하지만 확고한 어조로 권면한다. 그것은 세상과 싸우기보다 세상을 얻는 것으로,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삶의 방식이다. 1성도는 예수를 믿는 순간 신분과 정체성이 바뀐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임시 거처와 같다. 언젠가 돌아갈 고향을 고대하는 나그네인 것이다. 나그네는 하늘 시민으로 육체의 욕망이 이끄는 방향으로 가지 말고 거룩한 길을 걸어야 한다. 예전에 살던 그런 방식에서 벗어났음을 기억하고, 자유를 얻었으니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야 한다. 2 우리는 살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을 대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그리스도인이 바라봐야 할 대상은 사람들 대신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 나무에 달리셨다 (사53:12; 롬7:4; 고후5:14-16; 갈2:19; 골2:20). 주님의 상처로 우리는 회복되었다. 우리를 돌보시는 목자가 우리를 위해 희생한 종이 되신 것이다. 우릴 대신해 고난을 받으셨으니, 우리가 마땅히 할 삶의 모범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인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인생을 맡길 목자이실 뿐만 아니라 삶의 기준으로 삼을 모범이시다. 주님, 하나님께 의탁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셨던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 걸어가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아름다운 걸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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