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 (월) 벧전1:22-2:10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이 흩어진 지금의 상태가 오히려 영원한 가치를 상기시키는 하늘의 방편이며, 그리스도께서 몸소 실천해 모범을 보이신 의도된 과정임을 알려 성도들을 위로합니다.
1 부르심대로 살아가야 할 성도들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22). 거듭난 삶이기 때문이다. 그 삶은 영원한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다. 우리는 세상 영광에 굴하지 말고, 영영히 서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쇠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성도로 살아가야 한다. 로마제국은 당시 철옹성처럼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잠깐의 영광에 우린 기대선 안 된다. 이 땅을 사는 나그네된 성도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2 나그네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차원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자로, 그 신분에 맞게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고(22), 믿음을 방해하는 부정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1). 그리고 신생아가 어미의 젖을 찾듯 갈급한 심령으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먹고 성숙한 자로 자라야 한다(2). 또한 그리스도께 날마다 나아가, 주께서 담당하셨던 제사장직을 본받아 이어 가야 한다(4-5). 우린 버릴 것을 버리고,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을 구할 때, 최종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3 그리스도는 성도의 삶에 가장 위대한 모범이다. 사람들에게 버림받으셨으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퉁잇돌로 사셨다. 성도의 삶이 마치 버림받은 것 같아도 결국 하나님의 구원 과정에서 성도들을 중요한 일에 긴요하게 사용하실 것이다(6-8). 열방이 하나님께 나아갈 교량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았으니, 우리를 불러 구원하신 하나님의 부르심 따라 그리스도를 열심히 따라가자.
주님, 우리를 아무것도 없어 보이나 모든 것을 소유한 자로 만드셨으니, 영원한 말씀을 자원 삼아, 그리스도를 열심히 좇아 이 땅을 사는 천국 백성으로 계속 붙들어 주소서!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