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2 (토) 왕하2:15-25
2024.6.22 (토) 왕하2:15-25
본문은 최고의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실상은 정반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주님 안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고 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가치있게 생각하시는 일들을 행하는 삶이어야 한다.
1 여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야의 권능이 엘리사에게 임한 것을 보았음에도 엘리야의 시신을 찾아 나설 생각만 했다. 그리고 그 일로 3일의 시간을 허비한다. 이같이 행동한 이유는 ‘자기 신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선지자의 제자들로 스승에 대한 사랑도 있었고 영적인 일에 열심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을 하늘로 올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영적 경험과 열심, 헌신을 내세우며 자신의 옮음을 주장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다. 이들의 주장이 강할수록 영적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교회의 분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각자 열심히 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어렵에 하는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는 영적 시야를 넓히는 기도와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2 엘리야의 승천을 직접 목격한 엘리사는 자신의 권위를 자랑하지도, 또 엘리야에게 임했던 성령이 자신에게 임한 것을 떠벌리지도 않았다. 이 모든 일은 자신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 가야 할 사명을 위한 것임을 알았던 것이다. 때로는 조롱도 당하도(23-24) 나쁜 것을 좋게 고쳐 주는 의미있는 일이다(19-22). 사람들의 이해와 인정, 내 삶의 편안함에서 가치의 유무를 따지지 시작한다면 처음에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졌던 사명자도 점점 자기중심의 신앙으로 변질되기 쉽다. 하나님의 사람이 필요 없으니 엘리야처럼 하늘로 올라가라고 놀리는 아이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두렵긴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선한 도구가 될 대 우리 삶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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