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8 (화) 옵1:15-21
본문은 하나님 백성의 회복에 관한 선언이다. 하나님이 백성을 회복시키신다는 주제는 여호와의 날 신학과 연결되어 나타난다.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1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은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되는 날이다. 세상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을 세상의 마지막 날로 이해하고 자극적으로 그려낸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은 세상의 끝이라기 보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세상의 첫 모습을 회복하는 날이다. 나아가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고통 받았던 주의 백성이 회복되는 날이다. 하나님의 언약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해 이행되는 것이다. 이 장면을 통해 예언자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백성이 완전하게 회복되고 그들의 원수의 땅까지도 차지하게 되리라고 선언한다.
2 무너진 예배의 자리를 회복해야 한다. 오바댜는 무너졌던 예루살렘의 성전 산, 즉 시온이 회복됨을 선언한다. 시온이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오심과 함께 시작된다. 무엇보다 본문의 ‘거룩’이라는 표현(16, 17)은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하심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다. 그리고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그곳에서 보호받는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예배받길 원하신다(21). 오늘날 성도들도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현장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님,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주를 붙들어, 주께서 모든 악을 끝장내시는 날, 주의 영광의 날에 최후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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