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7 (월) 옵1:1-14

2024.6.17 (월) 옵1:1-14 오바댜서는 에돔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원래 에돔은 유다와 동맹해 바벨론에 대항하려던 나라였다(렘27:3). 그러나 정작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자 에돔은 바벨론 편에 서서 유다를 노략했다(시137:7). 이런 배신자요 방관자였던 에돔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한다. 1 에돔은 해발 1700미터의 고지대로, 험준한 바위산이었던 세일산이었다. 수도인 ‘셀라’까지 가려면 매우 비좁은 통로를 지나가야 했기에 천혜의 요새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에돔은 자기들의 안전을 확신하며 교만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에돔이 아무리 높이 있어도 끌어내리겠다 말씀하셨다. 아무리 든든한 배경과 힘이 있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순 없다. 2 에돔은 유다를 돕기는 커녕 바벨론과 함께 유다를 침공했다. 이들의 관심은 약탈이었다. 이에 하나님은 에돔이 혹독하게 착취를 당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신다(5-6). 또한 에돔과 함께 한 자들 역시 에돔을 배반할 것을 선언하신다. 학문이 발전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많다고 여겨지던 드만 역시 멸절 당할 것을 예언하신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백성들을 참탈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무섭다 3 에돔은 야곱, 곧 이스라엘의 형 에서의 후손이기에 혈통으로 보면 형제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함께 바벨론을 대항하자고 동맹까지 맺었던 나라다. 그런데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자 오히려 예루살렘을 약탈했다(11-12). 신의를 저버리고 유다 사람들을 잡아 노예로 팔고 그 재산을 빼앗았다. 하나님은 이처럼 가까운 자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자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신다. 주님, 믿음을 저버린 결과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던 에돔을 교훈삼아, 주의 몸된 교회에 충성하고 지체들과 하나 되어 신실한 믿음으로 주의 나라를 단단히 세워 나가는 일군들 다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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