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4 (금) 벧후2:12-22
2024.6.14 (금) 벧후2:12-22
베드로는 계속해서 거짓 선생들의 죄와 악영향을 고발하고, 잘못된 자유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밝혀, 헛된 믿음과 정신 나간 향락주의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과 믿음으로 반응할 것을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헛된 욕망과 세상 풍조 앞에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
1 거짓 선생들이 무슨 새로운 사상이나 지식으로 무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비이성적 존재이며, 욕망과 본능에 충실한 짐승과도 같다. 합리주의, 과학주의라고 말은 하지만 결국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변명으로 가득 찬 오늘날의 세상을 보는 듯하다. 여기서 베드로는 발람 선지자(민22-24)를 예로 들면서, 불의의 값을 위해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와 간음으로 이끌었던 발람을 하나님이 책망하신 것처럼, 미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 선생들을 하나님이 멈추게 하실 것을 경고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잘못된 가르침을 잘 분별하고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2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은 마치 물 없는 샘과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같이 실체가 없는 허상임을 베드로는 설명한다. 공허한 가르침인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욕망에 충실하라고 유혹하며, 자신들의 길이 자유에 이르는 길이라고 주장한다(18). 하지만 그 길은 멸망의 종이 되는 길이다. 결국 죄에게 져 죄의 종이 된 자는 영원히 죄가 시키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예수님을 통해 자유를 맛본 자들이 왜 얽매임으로 다시 되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렘2:13).
주님, 성도인 우리가 어떻게 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분명히 기억하며 헛된 욕망과 죄를 거절하는 참자유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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