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0 (월) 벧전5:8-14

베드로는 편지의 결론 부분에 이르러 마지막 경고와 명령, 그리고 마음을 담은 간절한 당부로,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성도들을 격려하며 이 편지를 마무리한다. 고난 가운데 있는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이 환난의 때를 통과할 수 있을까? 1 이미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근신하여 깨어 있으라는 명령을 했다(8; 1:18). 으르렁대는 사자같이 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려고 다닌다고 묘사한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위험과 긴급성을 알려준다. 그러니 우리는 끝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근신하여 깨어 있어야 한다. 마귀의 목적은 성도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염려를 대신 떠안으신다(6-7). 구원의 확신이 흔들려고 공격하는 사탄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2 베드로 사도는 굳센 믿음으로 마귀를 대적하라고 명한다. 최선의 방어가 공격이란 말이 있다. 마귀를 대적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굳건한 믿음을 가지란 뜻이다. 우린 고난 속에서도 은혜의 하나님 안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릴 구원하시려 부르시고,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분이시다. 당연히 성도들을 견고하게 해 주실 분이다. 3 문안하는 부분에서 베드로는 바울과 1차 선교여행 중에 중도 포기했던 마가 요한의 이름이 거론된다. 영적 아들처럼 든든한 존재로 베드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은 은혜와 감동을 준다. 잠시 흔들렸지만 마가는 다시 일어나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했다. 이 서신서를 읽는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주의 평강 가운데 거하였듯이 우리도 그런 믿음으로 굳게 서자. 주님, 은혜와 평강의 하나님이 주신 산 소망으로 인해 영원한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며 이 땅을 기쁘게 걸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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