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0 (월) 왕상19:1-10
2024.5.20 (월) 왕상19:1-10
강해 보이던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이룬 승리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는 사실 열왕기의 독자들에게는 소망이 될 수 있다. 엘리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발견할 수 있는가?
1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때로 어려움에 휩싸일 수 있다. 본문은 악한 세력의 공격으로 인한 두려움이라 말한다. 엘리야는 초인적 힘을 가진 어떤 다른 차원의 인물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했던, 대다수의 성도들보다 조금 더 믿음이 강했던 사람이다. 엘리야의 절망적 호소(4)로 성도들은 그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두려움에 빠질 때 성도는 침묵할 것이 아니라 엘리야처럼 생각과 감정을 하나님께 표현해야 한다.
2 우리는 어려움에 빠질 때 의지를 다지고 하나님의 임지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엘리야는 스스로 죽고 싶다고 고백할 만큼 영적 침체기를 겪었다. 영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이어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가장 약할 때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적으로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끈질기게 대화해야 한다. 엘리야는 자신의 아픔을 하나님께 토로했다. 우리 또한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과 대화해야 한다.
3 회복은 하나님이 주도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때로는 성도가 잘못된 상황 판단을 하고 있을 때라도(20),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시며 회복시키신다. 엘리야의 몸과 영혼을 하나님이 돌보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에 나아가는 성도를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켜 주신다.
주님, 원망의 마음이 들어도 여전히 주님은 주권으로 통치하고 계시며 우리를 붙잡고 계심을 믿어,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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