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7 (금) 왕상18:1-15

2024.5.17 (금) 왕상18:1-15 오바댜는 아합의 악한 통치 아래에 신실한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을 반드시 지켜 주신다. 1 아합이 통치하던 시대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이 다 사라진 시대였다. 엘리야마저 목숨의 위협으로 인해 아합을 대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 시대에 아합 왕궁 한복판에 하나님이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합의 신하 오바댜였다. 그는 아합과 이세벨이 이스라엘 전역을 바알과 아세라 우상으로 뒤덮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는 것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았다. 얼마나 처절한 회의가 들었을까? 그러나 하나님이 오바댜를 궁에 두신 데는 그를 통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호할 도구로 쓰신 것이다. 때로 성도는 현실의 불의함에 회의를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 당신의 백성을 보내시고, 그곳에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2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가는 길에 오바댜를 먼저 만난다. 아무리 엘리야라도 이 시점에 아합을 만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오바댜를 통해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죽음을 피한 일을 듣고 엘리야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을 것이다. 엘리야를 통해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이야기에 오바댜에게도 엘리야를 만난 것은 복이었다. 하나님은 만남의 축복으로 영적 곤고함에 빠진 이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신다. 복된 만남을 통해 사명자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신다. 다윗과 요나단, 바울과 누가의 관계도 이와 같았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사명자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신다. 주님, 복된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복이 되게 하시고, 모두 함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믿음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5.4.10 (목) 민12:1-8

2025.3.6 (목) 요18:28-40

2025.2.28 (금) 요16: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