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1 (목) 시58:1-11

2024.3.21 (목) 시58:1-11 온갖 불의와 범죄의 소식이 난무한 이 땅에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케 하시기 위함이다(롬13:4). 그러나 완전한 정의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나님만이 정의로운 심판주가 되신다. 1 하나님은 통치자들에게 권세와 더불어 사명도 주셨다. 그런데 정의를 말해야 할 때 침묵하고, 올바른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유보하는 것은 죄다. 불의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모든 사람은 원죄를 갖고 태어나지만, 시인은 악인이 모태에서부터 죄인이라고 말한다. 회개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한 행위다. 죄인에게 주시는 용서의 복음을 듣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와야 한다. 통치자가 정의를 행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는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없는 악인의 모습과도 같다. 2 시인은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한다(6-7). 왜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셔야 할까? 물론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선하셔서 의인과 악인 모두에게 햇빛과 물을 공급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의인을 신원하시며, 정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하신다고 고백한다(11). 하나님의 심판은 무고한 고통을 받는 자에게는 위로와 소망이요, 혼란과 불법으로 치닫는 세상으로 하여금 그 악에서 돌이키도록 한다. 주님, 죄와 불의가 있는 세상의 한복판을 살아가지만, 완전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소망합니다.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