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5 (화) 시45:1-27

2024.3.5 (화) 시45:1-27 시편45편은 왕의 결혼식을 경축하는 노래이다. 결혼 예식은 하나의 영적 사건으로,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의 신부인 교회의 모습을 묘사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1왕은 백성을 정의롭게 다스리며 모든 존경과 경배를 받는 존재로, 그의 아름다움은 외면 보다, 그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은혜의 말씀에 있다(2). 또한 왕의 능력과 진리와 온유, 공의로 대적을 진멸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 능력과 최후 승리, 영원한 공의의 통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존재 자체이기에 신부인 교회는 그분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찬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2 신부는 왕후로서 지켜야 할 법도를 주의 깊게 듣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을 조언한다(10). 신부는 지금까지 개인의 신분으로 살아온 삶을 잊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왕의 사랑과 존중을 받을 수 있다(11). 이는 영적 정결함을 뜻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신분이 바뀐 존재다. 우리 자신의 존재 가치를 하나님 안에서 파악하고 인정함이 마땅하며, 하나님 안에서 존귀한 자의 정체성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3 신랑과 신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선조의 뒤를 이어 통치자로서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16). 이는 교회를 통해 자라난 하나님의 영적 자녀인 성도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왕 노릇하게 되리라는 예언이기도 하다. 모든 주님의 교회는 주의 영원한 나라와 오실 메시아를 고대하며, 차세대를 세워 가며, 하나님 나라를 이들 역시 소망하며 성장하도록 바르게 양육해야 한다. 주님, 바른 성경적 종말론적 신앙을 회복하여, 신부인 교회를 천국 혼인잔치로 이끄시기 위해 다시 오실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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