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6 (금) 막9:30-37

음성큐티 2024.1.26 (금) 막9:30-37 우리는 부활과 영생의 영광을 소망하면서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과 죽음의 십자가 지기는 원치 않는 모순에 빠질 때가 있다. 죽음의 고난을 통해 부활의 영광으로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난에 동참함이 우리의 본분인데 말이다. 1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는 자들로서 자신의 인생을 예수님께 걸고 따랐던 자들이기에 예수님의 죽음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당연히 부활이란 말이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예수님이 어떤 메시아이신지 알지 못했기에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높은 자리를 차지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자리까지 낮아지심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시고 부활의 영광을 받으셨듯이 성도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부활의 영광을 누려야 한다. 2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 계획 앞에 제자들은 누가 더 큰 자인가를 가지고 서로 다투었다. 권력에 대한 욕망은 모든 인간의 본능적 욕구다. 제자들 역시 이런 욕망의 노예 상태였다.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세상의 질서와 대조된다. 그 질서에 따라 주님도 하늘 보좌 우편의 영광을 버리시고 스스로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죽음 자리까지 낮아지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낮추고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어 주님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주님, 이 땅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작은 자를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