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NAZAZiM QT
2023.10.23 (월) 엡4:7-16
몸의 지체들이 서로 다르지만 유기적으로 움직이듯 성도는 교회의 지체로서 주께 받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권을 세상 가운데 구현하는 도구이다. 그러기에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여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
1 바울은 시편 68편 말씀을 인용해 예수님이 승리하신 왕으로서 정복하신 나라들에게서 조공을 받아 당신의 백성에게 나눠 주신다는 비유로 교회에 주어진 은사를 설명한다. 주님은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하늘에 오르셔서 다양한 선물을 주셨다. 왕이 신하들을 다양한 직위에 임명하여 백성을 잘 다스리려는 것과 같이, 주님도 다양한 직분자들을 세우셔서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고, 봉사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신다. 우리는 먼저 받은 직분이 주님께 받은 것임을 기억하고, 잘 감당하여 교회와 성도를 온전히 세우는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
2 바울은 교회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몸의 비유를 사용해 은사, 곧 직분의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은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하게 이르도록 하기 위해 주셨다. 우리 모두 성숙에 이르러 세상의 거짓을 분별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하고, 다음 세대를 그렇게 준비시켜야 한다. 서로 도움을 받고 연합함으로 그 다양성이 발휘되게 해야 한다. 다양한 성도들이 각자의 사명과 직분을 잘 감당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연합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다양한 성도가 함께 교제하고 예배함에 주저함이 없는 교회다. 절대로 끼리끼리 나뉘어선 안 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말씀에 의거하여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되어 각자 받은 은사를 통해 온전한 주의 몸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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