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2 NAZAZiM QT

2023.8.12 (토) 행21:1-14 음성큐티 바울이 예루살렘을 향한 길에 다시 올라 가는 도중 바울을 사랑하는 자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는 애정 어린 조언을 듣지만, 바울은 결사각오로 여정을 이어 간다. 우리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를 바울의 모습을 통해 배운다. 1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 길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다. 결박과 환난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20:23). 두로에서 만난 제자들 역시 바울을 만류한다. 더욱이 이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서 큰 위험이 바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예언했기에 더욱 그러다. 가이사랴에 이르러 빌립의 집에 머물렀을 때도 유대로부터 온 아가보 선지자를 통해 동일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바울의 결심은 확고했고, 주저 않고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갔다. 성령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순종한 것인가? 바울 역시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향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20;22). 이는 서로 다른 의견으로 갈라지거나 대치한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주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한 것이다. 우리는 자기 생각에 더 유리한 환경과 더 좋은 조건을 선택해선 안 된다. 각자에게 주신 성령의 감동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 2 선지자 아가보의 경고와 바울의 일행까지 바울을 만류하지만, 바울은 단호히,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다 (13)고 말한다. 주님을 만나 회심한 그날 이후, 바울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에 의해 살아왔다. 지금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죽을 각오로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해 왔다. 바울은 ‘주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했을 뿐이다. 바울에게 많은 선택이 주어졌지만 ‘주의 뜻’을 따르는 유일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의 고린도로 보낸 서신에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전했다 (고전10:31). 이것이 바로 바울의 선택 기준이었다. 더 나은 선택이 아닌 유일한 선택으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으로 살아야겠다. 주님,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실 믿음의 길을 두려움 없이, 후회 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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