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NAZAZiM QT

2023.6.13 (화) 애3:54-66 예레미야는 자신을 구덩이에서 건지신 하나님이 유다 역시 구속해 주시기를, 그리고 자신의 원통함을 풀어 주신 것처럼 유다의 원수들에게 보응해 주시기를 구한다. 이는 개인의 앙갚음이 아닌 여호와의 공의로운 행사를 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1 예레미야는 자신이 구덩이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응답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외친다. 자신의 원통함을 풀어 주시고 구해 주셨듯이 나라와 백성을 구원해 주시고 원수를 갚아 달라고 요청한다. 구원은 한 영혼을 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를 수렁에 빠뜨린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까지 동반한다. 2 지금 예레미야는 자신이 동족으로부터 당한 많은 위협과 모욕을 행한 대로 갚아 달라고 구하고 있다. 지금 예루살렘의 원수들에게도 보응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 곳곳에서 발견되는 원수를 향한 과격한 저주의 표현들을 때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생명을 구하는 일과 원수 갚는 일을 분리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만큼 악을 미워하신다. 악을 물리치셔야 죄의 수렁에서 백성을 구할 수 있으니 하나님은 친히 원수를 갚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복수를 행하시도록 악을 미워하며 주의 편에 서는 것은 믿는 자의 마땅한 행위다. 주님, 이 땅의 억울함이 풀리고, 정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의 공의가 속히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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