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5 NAZAZiM QT

음성큐티 2023.4.5 (수) 마26:35-50 구속 사역 성취를 위해 반드시 져야 하는 십자가의 고난은 예수님께도 너무나 괴롭고 무거운 짐이었다. 인간적 고통과 번민을 물론이거니와 일시적이나마 성삼위 하나님과의 단절되는 상상을 초월할 큰 고통을 성자는 견디셔야 했다. 1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주님은 사람이 느끼는 모든 괴로움과 두려움, 고통과 번민을 몸소 겪으셨다. 십자가의 형벌과 죽음을 앞두고 괴로움 가운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셨다.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괴로운 심정을 진솔하게 밝히시며 함께 깨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셨다.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는 완전한 순종을 발견한다.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이 우릴 향한 가장 선한 길이기 때문이다. 2 주께서 사력을 다해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기도 자리에서 자고 있었다. 주님의 고난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자고 있던 제자들을 보시면서 크게 실망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제자들이 최선을 다해 기도하길 원했겠지만, 그들의 육신은 너무나 지쳐 있었기에 쏟아지는 잠을 어찌할 수 없었다.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는가? 외롭고 힘든 시간을 묵묵히 기도로 견뎌 내신 주님을 따라 기도 자리에서 아버지의 뜻을 간구하자. 3 예수님은 기도를 다 마치신 후 제자들에게 ‘이제는 자고 쉬라’고 말씀하신다. 당신을 팔아넘길 가룟 유가가 가까이 왔음을 인지하셨다. 그럼에도 주님은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으시고 순순히 붙잡힐 각오를 하셨다. 결국 주님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굴복하여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고자 뜻을 정하셨던 것이다. 아들의 순종과 아버지의 침묵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높고 위대한 사랑이었다. 한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우리는 늘 배반하고 실망을 안겨 드린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다. 기도로 고난을 이기신 주님을 본받아 고난을 이겨 낸 다음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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