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5 NAZAZiM QT

음성큐티 2023.4.15 (토) 삼하3:12-21 이스보셋 앞에서 다윗 편에 서겠다고 선언한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이용하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곧장 다윗에게 붙었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신의도, 책임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1 아브넬은 자기 권세를 이용해 반역을 일으켜 나라를 넘길 속셈이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압의 손에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손에 의해 세워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남긴다. 다윗은 아브넬과 언약을 맺기 전 그의 진정성을 시험해 보기 위해 자신의 첫 아내였던 미갈을 데려올 것을 요구했다. 2 아브넬은 미갈을 다윗에게 보낸 후,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만나 다윗을 왕으로 세울 것을 종용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음모를 꾸미고 반역을 꾀하면서도, 그 명분을 하나님 뜻에서 찾고자 하는 거짓됨을 본다(18). 권력욕, 물욕을 채우기 위해 일을 벌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처럼 가면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갈6:7). 하나님을 경외하고 늘 겸손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3 다윗에게 미갈을 보냈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까지 설득했으니 이제 다윗에게 어느 정도 신뢰를 얻었을 것으로 아브넬은 생각했을 것이다. 부하 20명을 데리고 다윗을 찾아가서는, 다시 한 번 다윗에게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그의 말과 행동에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의 생각은 지극히 인본주의적이고 세속적이다. 이런 자와 손을 잡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주님, 아무리 유익해 보여도 악인과 연합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거룩한 백성에게 어울리지 않음을 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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