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0 NAZAZiM QT

음성큐티 2023.3.10 (금) 삼상20:35-42 요나단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왕자의 특권을 당엲히 여기지 않았다. 그의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다. 자신의 위치를 겸허하게 살폈고,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신 왕위를 탐내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다윗을 끝까지 사랑하며, 친구의 도리를 다했다. 1 다윗과 약속했던 장소로 요나단은 나갔다.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살해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다윗과 약속한 암호로 사울을 피해 빨리 떠나라고 요나단은 다윗에게 일러주었다. 이해관계로만 보자면, 요나단은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다윗에게 호의를 베풀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사울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다윗을 경계하며 적대시해야 마땅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요나단이다. 요나단은 자신의 아버지보다, 세상의 어떤 권력자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로서,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정의와 신의를 중요시한 신앙인의 모범이다. 2 요나단과의 이별에서 다윗은 요나단을 향해 세 번 절을 한다. 끝까지 신의를 지키며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친구에 대한 감사의 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작별인사를 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평안히 가라’ 말한다. ‘샬롬’은 사람이 기원하낟고 해서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요나단은 그 평안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믿는 자들 사이에는 이런 ‘믿음’의 근원되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신실해야 한다. 끝까지. 이들의 아름다운 관계가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 사이에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중심이 될 때 ‘샬롬’이 이뤄진다. 주님, 우리도 다윗과 요나단처럼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하며, 마땅히 생각할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신의와 정의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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