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 NAZAZiM QT

음성큐티 2023.2.21 (화) 삼상15:24-35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폐위당했기에 이제 이스라엘 왕이 아니었다. 그러나 길보아에서 블레셋과 싸우다 죽기 전까지 외형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왕이었다. 사울이 외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이란 껍데기를 어떻게 유지하려 했는지를 살펴보자. 1 사울이 결국 자기 죄를 인정했지만, 마지못해 인정한 것이다. 백성이 두려워 그들의 말을 따랐기에 죄를 지었다며 여전히 책임을 돌렸다. 사울은 일관되게 사람의 눈을 의식했다. 사무엘의 겉옷 자락을 붙잡으며 가지 못하게 하는 와중에 옷자락이 찢어졌는데, 이는 사울과 하나님의 관계가 완전히 깨어졌고, 그의 나라를 떼어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는 징표가 되었다(27-28). 혹시 나는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아 사람들 앞에 그럴듯한 모습을 가진 것은 아닌가? 성도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이 신실한 자로 살아가야 한다. 2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무엘의 선언을 듣고서도 사울은 계속 사무엘에게 자기가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경배할 때 동행해 달라고 요청한다. 백성들 앞에서 자기의 위신을 세워 달라는 요청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인정과 자신의 인기였다. 사무엘은 백성 앞에서 아말렉 왕 아각을 단호하게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대신 완수한다(32-33). 아각이 끌려나오면서 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보면, 사울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은 이제 껍데기만 이스라엘의 왕일 뿐이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면 겉은 어떤 직분을 갖고 있을지 몰라도 실상은 교만하고 이기적의고 불경건한 죄인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님, 신앙의 본질을 붙들고, 외형에 연연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중심을 잘 지키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