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NAZAZiM QT

음성큐티 2023.1.7 (토) 약4:11-17 겸손에 관한 교훈했던 야고보는 이제 ‘교만’에 대해 권면한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정체성과 주어진 역할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할 때, 우리는 주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그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다. 1 성도 간에 비방하며 판단하는 것은,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행위라고 야고보는 말한다.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 율법의 입법자와 재판관으로 세우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 우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만한 마음은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여지없이 드러난다. 하나님은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라고 그 죄과를 물으실 것이다 2 또 다른 형태의 교만은 하나님 없이 탐욕에 빠져 제멋대로 장래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물론 장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것은 일상의 모든 선택과 계획에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앞날을 알지 못한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배제한 채로 인생을 꾸려 나가려는 태도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이면 그 어떤 부르심에도 순종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 3 선이란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가리킨다. 성도라고 고백하면서도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계셔야 할 판단과 심판의 자리에 서지 않으며, 겸손히 주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이다. 주님, 내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롬12:3),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내 계획이 주의 계획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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