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9 NAZAZiM QT

음성큐티 2022.12.9 (금) 전1:1-11 인생의 허무함을 부르짖는 전도자의 모습이 마치 세상을 비관하는 회의주의자처럼 보이게 한다. 왜 전도자는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부언하며, 이 말에 담긴 교훈이 뭘까? 1 ‘헛되다’란 원어는 ‘숨’, ‘증기’란 뜻으로 ‘텅 빔’, ‘헛됨’이란 의미로 발전했다. 1-2절의 내용은 전도서 전체의 서론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헛된 이유가 사람의 모든 수고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그리고 모든 현상이 다 원래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눈과 귀로 온갖 것을 보고 들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이 헛된 세상을 살면서 결국 사라질 헛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는가? 온통 헛된 것들 사이에서 진정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된 또 하나의 이유로 해 아래, 즉 인간 세상에 새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부지런히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사실상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범주 안에 있는 것들이요 무엇 하나 전혀 새롭다고 할 수 없다. 세상도 사람도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 아래에서 움직일 뿐 그 한계를 넘어가지는 못한다. 본문은 이 세상의 헛됨과 대조되는 영원과 하나님을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헛된 것들에 매물될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향해 도약해야 한다. 주님, 전도자가 말하는 헛됨과 모든 것이 되돌아가는 현상과 새것이 없는 이 땅에서 참되신 하나님과 참된 경건에 힘쓰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