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2 NAZAZiM QT

음성큐티 2022.12.12 (월) 전12:12-26 오늘 본문에서부터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진정 가치 있는 존재이신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한다. 1 전도자는 지혜와 망령됨, 어리석음(12), 지혜와 어리석음, 그리고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앞에서 수고, 지혜, 즐거움, 성공 등을 다뤘지만 이제 지혜와 어리석음 두 가지로 인간의 삶을 조망한 것이다. 하지만 지혜자나 어리석은 자의 운명 죽음은 매한가지라서 결국 어는 것이든 헛되다는 것이다. 2 지혜와 어리석음 모두 죽음 앞에선 동일하기에 결국 ‘사는 것이 싫어졌다’는 선언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수고해서 얻는 유익은 너무나 적은 반면 수고하면 할수록, 또 살아가면 갈수록 슬픔과 괴로움밖에 남지 않는다면 누구나 전도자 같은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도자가 지금 묘사하고 있는 세상과 삶은 하나님을 떠난 타락한 세상과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고해’와 같다. 그러므로 증오할 수밖에 없는 ‘고해와 같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의 답을 찾아야 한다. 3 이제 전도자는 긍정적인 것에 눈을 돌린다.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24)이다. 이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즐거움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고한 것으로 인한 기쁨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죄인들에게는 그의 모든 수고가 노고가 되게 하시고, 수고의 결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돌아가게 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간다면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며 헛된 인생이 아니라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주님, 하나님이 주시는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그 기쁨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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