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7 NAZAZiM QT

음성큐티 2022.11.17 (목) 창48:1-11 이집트 전체를 다스리는 자리까지 올랐으니 오셉에게 더 이상 바랄 것이 있었을까? 이집트 총리를 아들로 둔 야곱 역시 이집트에서 보낸 17년보다 더 호의호식했던 시기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과 요셉은 모두 이집트 땅의 영광에 붙잡혀 있지 않았다. 1 야곱이 병이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요셉은 아버지를 찾아갔다. 야곱은 옛날 그가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가던 길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야곱에겐 이집트의 영광보다 고난 중에 받았던 하나님의 언약이 훨씬 더 중요했던 것이다. 당시 장자에게 두 배의 몫을 주는 것이 풍습인데,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두 배로 상속하기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양아들로 받아들인다. ‘요셉 지파’가 아니라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로 영입된 것이다.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이 이후 지파를 이루어 이스라엘 민족으로 형성될 후손들이 하나님의 언약 자손으로 유지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 후손에게 남겨 줄 가장 중요한 유산은 바로 신앙이다. 2 야곱은 비록 육신의 눈이 어두웠지만,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눈으로 사랑하는 아들 요셉과 손자들까지 보고, 그들에게 언약을 전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비겁하고 거짓말쟁이였던 야곱을 훈련시키셔서 지혜롭게 하셨고, 육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후손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혜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셨다.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의 삶은 이처럼 걸구하고 고귀하게 마무리된다. 주님, 최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가졌어도 오직 하나님이 주신 언약만을 품고 있었던 요셉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또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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