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8 NAZAZiM QT

음성큐티

202.8.18 (목) 창9:18-29
새롭게 시작된 시점에서도 에덴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본문은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이 저지른 죄를 기록함으로써 장차 이스라엘이 정복하고 멸절해야 할 가나안 족속들이 이어 온 부패한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밝힌다.
1 모세는 노아의 세 아들 중에서 함이 가나안의 아비였다는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이스라엘이 멸절시켜야 하는 가나안 족속을 포함하여 주위 여러 민족이 모두 한 뿌리에서 나왔음을 강조한다. 죄의 뿌리 역시 모든 민족에게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당대 의인이로 여겨진 노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포도주에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었다. 죄성이 장막으로 감춰졌고,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2 함은 다른 두 형제에게 아버지의 수치스런 모습을 알렸다. 내면에 있는 죄의 영향력을 밖으로 표출하는 함과 달리,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고 덮었다. 지혜로운 자는 인간의 마음에 있는 죄에 대한 열망을 덮고 제어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발견하는 음란하고 탐욕스런 문화 모두 인간의 죄성을 제어하려 하지 않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악한 문화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고 정결하게 살아가야 한다.
3 함이 저지른 잘못의 대가를 그의 아들 가나안이 치러야 하는 말처럼 보이는 것은,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이 함이 후손인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리라는 예언 때문이다(24-27). 모세가 살던 시기를 보더라도 가나안 족속들은 자기 내면에 있던 죄의 욕망을 밖으로 드러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그 땅에 죄악이 가득했기에 이스라엘에 의해 멸절된 것이다. 어리석음은 인간의 욕망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을 자유라 부르며 그것을 문제 삼지 않는다. 결국 죄를 제어하는 자들의 종이 될 수밖에 없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르게 세워가는데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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