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1 NAZAZiM QT

음성큐티

2022.5.21 (토) 고전10:1-13
‘우상 제물로 바쳐졌던 고기를 먹을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8:1-11:1).  바울은 이 질문을 한 자들의 진의를 꿰뚫어보았고, 그 배후에 놓인 심각한 영적 문제를 교정하려 했다.
1 ‘우상 제물’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의 본심이 이전에 행했던 우상 숭배로 끌려들어가고 있음을 간파한 바울은 옛 이스라엘의 예를 들어 경고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 모두 구름과 바다를 지나는 세례를 받았고, 신령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성찬에 참여했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옛 습관을 벗어 버리지 못하고 우상 주위를 맴돌면서 ‘이런 고기 먹을 때가 좋았는데’라는 마음을 지적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며 자만하면 안 된다.  죄의 영향력은 크고 심각해서 매순간 경계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을 변질시킬지 모른다. 죄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2 바울은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이란 표현을 반복하는데, 이는 고린도 성도들 중 일부가 우상 숭배, 음행, 주님을 시험함, 원망 등의 죄에 노출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죄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7-10). 이런 죄악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바울은 강조한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통해 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죄로부터 자신ㅇ늘 지키는 것이 너무 힘들지 않느냐는 식의 타협적 태도 역시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시험을 이기고 죄를 피할 수 있게 도우시기 때문이다(13). 목적을 갖고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으니, 우리는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주님, 영적 자만심이나 자기기만에 붙잡혀 예수님의 제자로서 마땅히 실천해야 할 것들을 행하지 않는 심각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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