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9 NAZAZiM QT

음성큐티

2022.5.19 (목) 고전9:13-18
우상 제물을 먹느냐 안 먹느냐는 사실 사소한 문제였다. 오히려 형제를 위해 자기 권리와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신앙임을 바울사도는 자신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바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기가 그렇게 생활했던 것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1 하나님은 성전을 섬기는 자들은 성전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생활하는 것이 합당함을 말씀하셨다(민18:8-24). ‘우상 제물을 먹어도 아무런 영적 해악이 없다’는 것이 ‘바른 지식’이듯, ‘복음 사역자는 교회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생활한다’는 것이 ‘바른 지식’이다. 하지만 바울은 복음 전파에 혹시 방해가 될까봐 이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하면서 복음에 방해가 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던 바울에게 유일한 자랑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예수님의 길을 따랐다는 사실이다. 주님처럼 바울처럼 우리도 이 땅에 살면서 복음 전파의 삶을 위해 희생하며, 남을 배려하며, 고생했노라고 고백하고 간증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자랑임을 기억해야 한다. 
2 바울은 자신이 복음 사역자로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나 사역을 통해 많은 열매를 얻었음을 자랑하지 않았다. 복음 사역은 그에게 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수 있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16). 복음 사역이 자의가 아닌 사명이었기에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다만 바울이 자랑스러워했던 상은 바로 ‘복음을 값없이 전하고 자신의 권리를 다 쓰지 않은 것’이었다. 오늘날도 많은 부분의 사례를 포기하고 교회를 섬기느라 힘겨워하는 많은 사역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 모든 시간이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상일 것이다. 바울이 자신의 자랑은 십자가 외에는 없다고 고백했듯이(갈6:4), 형제 자매를 위해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런 것임을 알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겠다. 
주님, 주님을 따른다고 고백하는 우리가 형제 자매를 섬기기 위해 권리와 자유도 얼마든지 포기할 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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