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 NAZAZiM QT

2022.4.2 (토) 스2:1-70
본문은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다시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70년이 넘는 포로 생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과 그에 합당한 삶의 방식을 지켜낸 자들이다. 참된 믿음은 사명을 인식하고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1 포로로 잡혀 온 백성은 그곳 생활에 적응해 정착생활을 하고 있었다. 70년이 흘렀으니 안정된 삶의 터전을 떠나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가는 것은 비록 고향으로 귀환하는 것이라 해도 새로운 도전이고 더 척박한 여건에서 살아야 하는 선택이다. 귀환자들은 성전을 재건해야 한다는 사명을 확실하게 인식했기에 이런 결단이 가능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잊어버리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전쟁에서 패하고 포로로 끌려온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현실적 문제에만 골몰해 있는 태도에서 돌이켜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맡기신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한다.
2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 중에서 고국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려는 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나님이 고레스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귀향에 필요한 모든 재정적 필요를 채우셨음에도 수많은 사람의 선택은 믿음과는 거리가 멀었다. 생활의 안정이 더 소중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그 길을 바른 길이라고 착각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른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위험해 보이고 희생도 해야 하는 길어어서 선택하는 이가 적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약속아신 하늘의 상급을 기억하고, 믿음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영원한 그 영광의 약속을 붙잡고 날마다 믿음의 길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 그 어떤 상황과 조건 하에서도 믿음의 길을 선택하는 용기와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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