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9 NAZAZiM QT

음성링크 

2021.12.9 (목) 딤후4:9-22
인생의 마지막에 있던 바울이 자신이 현재 놓인 상황과 어려움, 고난이 어떤지를 나열한 이유는 동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충성된 태도를 가르치려는 의도 때문이다. 
1 지금 바울 곁에 아무도 없어서 디모데에게 속히 올 것을 부탁한다. 사역지로 떠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데마는 한때 바울의 동역자였지만(골4:14; 몬1:24) 세상을 사랑하여 신앙을 버렸다. 지금 바울 곁에는 누가만 남았다. 또 마가를 데리고 올 것을 부탁했다. 1차 선교 여행 이후 관계가 좋지 않게 되었떤 마가였지만, 그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함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골4:10; 몬24). 디모데가 에베소를 떠날 때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두기고를 에베소로 파송했다. 모두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각기 그 과정과 결말은 달랐다. 믿음의 여정에서 우리 역시 중도에 포기하거나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교제 안에서 신앙을 붙들어야 한다.
2 바울이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에 대해 경고한 것을 통해 우리를 대적하는 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운다. 그 원수가 행한 대로 주께서 갚아 주실 것을 믿고 내가 직접 원수를  갚아선 안된다.  또한 사람들이 여러 이유로 떠날지라도 예수님이 자기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시고 힘 주심을 바울처럼 믿어야 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람에게서 기쁨과 위로 혹은 낙심과 실망을 경험하지만, 우리가 진정 경험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탓하는 마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다.
3 편지의 마지막에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오네시보로의 집에 인사를 전한다. 또 에라스도, 드로비모의 근황도 언급한다. 로마에서 안부를 전하는 이들의 인사와 함께, 특별히 바울은 주님이 디모데의 심령에 함께해 주실 것을 축복한다. 아무리 외롭고 어려운 사역의 길이라도 주님이 그 마음에 함께 하심이 모든 근심의 해답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이 함께 하실 때, 어떤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
주님, 상황과 상관없이 우리 소망의 기쁨의 원천이 오직 주께 있음을 기억하며 매 순간마다 승리하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