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3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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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목) 욥38:39-39:4 
이제 하나님은 욥에게 들짐승들의 생태에 대해 질문하신다. 욥은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신다고 탄식했다(10장). 이에 하나님은 들짐승들을 예로 드시면서 당신이 어떤 분인가를 알리신다. 
1 사자, 까마귀, 산염소, 암사슴, 들나귀, 들소, 타조, 야생마, 매와 독수리는 대부분 고대 근동, 특히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왕이 사냥하던 동물들이다. 이들은 사람의 통제와 영향력 범위를 벗어나 있다. 그래서 혼돈을 상징하는 동물들로 여겨졌고, 이런 동물들을 사냥해서 혼돈을 쫓아내려 했다. 특히 까마귀는 부정한 동물로 분류되는데(레11:15; 신14:14). 욥의 부르짖음에 침묵하시고 대답하지 않으신다는 주장에 하나님은 아무 가치도 없어 보이는, 심지어 부정한 동물들 까지도 먹이고 돌보시는 자비로운 분이심을 보여준다. 
2 욥이 아무리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어찌 산양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암사슴의 임신 시기를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아신다. 생명의 탄생까지 모두 설계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 아버지시다. 모든 생명체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면, 우리는 결코 나의 지혜로 세상의 이치를 파악했다고 자만할 수 없을 것이다. 무조건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여, 하나님이 나의 길을 지도하시도록 해야 한다 (잠3:5-7).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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