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1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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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화) 욥38:1-21 
오늘 본문은 인간이 경험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가르친다. 
1 욥은 지금까지 하나님께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젠 하나님이 먼저 질문하시고 그 질문에 답해 보라고 요구하신다. 욥은 하나님께 자기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다뤄 달라고 요구했지만, 정작 하나님의 세계 가운데 인간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에 대해선 생각한 적이 없었다. 하나님은 인간이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작은지 깨우쳐주기 위해 창조의 위대함을 제시하신다. 
2 욥에게 창조의 신비를 설명하시면서, 땅과 바다를 만드실 때의 과정을 보고 새벽별들(천사)이 기뻐 노래할 정도로 영광스런 과정이었음을 말씀하신다.  우리는 왜 내게 재앙이 닥쳤느냐고 항변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그것을 설명한다고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먼저 물으신다. 우리에겐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섭리를 이해할 능력이 없음 인정하고 믿음으로 순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3 하나님은 빛을 관장하시며 악인들을 떨쳐 버리시는 분, 빛은 의인에게 어둠은 악인에게 주시며 바닷속 깊은 곳에 있는 사망의 문으로 그들을 이끄신다 (15-17). 그러나 정작 인간은 그 땅에 살면서도 어느 길이 광명으로 가는 길이며 어느 길이 악인이 처할 길인지 알지 못한다(18-20). 욥에게 약간 비꼬듯 “네가 그때 태어난 몸이니 한번 말해 보라(21)고 하신다. 하나님의 크신 지혜를 인간의 안목으로 이해하거나 평가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데서 인간의 지식이 시작된다 (잠1:7; 9:10). 
주님, 2021년 마지막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나의 작음을 알고 하나님의 크심을 고백하는 참된 지혜가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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