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8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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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토) 욥36:16-33
엘리후는 계속해서 욥이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세 친구들이 말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욥이 마치 자기에게 배워야 할 사람인 것처럼 오만하게 가르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엘리후는 욥이 ‘악이니 받을 벌’을 받으며 ‘심판과 공의’가 욥을 붙잡았다고 말한다(17). 그리고 욥이 악을 택했기 때문에 지금의 환난을 경험한다고 말한다(21).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과 풍요를 회복하려면,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분노하지 말고, 속전으로 고난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지도, 어둠에 이끌리지도, 악한 일을 택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 모든 것은 세 친구들이 했던 내용들이다. 세 친구들의 말에 욥이 항변한 내용들을 분명히 귀담아 듣지 않았음에 틀림없다. 참된 지혜는, 듣고 공감해 주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주는 것이다. 
2 엘리후는 인간이 이해하기엔 하나님이 너무 높으시다고 가르치면서 자신은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하나님의 신비를 묘사하면서 특히 번개와 천둥을 강조하며, 이것으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먹을 것을 넉넉히 공급해 주신다’고 말하다. 이는 천둥과 번개를 주관하며 비를 내려 땅을 비옥하게 한다고 여겨지는 바알신에 대한 묘사와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서 이방 우상의 모습을 하나님께 대입하는 것은 지혜라고 할 수 없다.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는 하나님도, 성경도 잘 알지 못하면서 아츤 척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태도를 배척해야 한다. 
주님, 주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입각하여, 배우고 확신한 가운데 거하며, 겸손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도록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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