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4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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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화) 욥34:1-20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의 정의와 절대 주권을 깨닫고 그분 앞에서 자신의 불의와 무력함을 인정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1 엘리후는 욥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억울하다고 토로하는 것을 악하다고 보았다. 그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악하다는 뜻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통치 앞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일뿐이라고 말한다. 물론 엘리후의 말이 참되고 하나님의 의를 잘 드러내고 있지만, 그의 가르침이 불편한 것은 하나님의 의에 대한 그 어떤 인간의 감정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윗조차 환난 중에 하나님이 멀리 계시고 숨어 계시는 것 같다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거침없이 쏟아 낸 적이 있다(시13).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시며 위로해 주시는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동시에 언제든 내 마음을 솔직하게 아뢰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2 엘리후는 하나님이 의 로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에 그분이 무엇을 결정하시든 유한한 인간은 그분의 통치를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우리와 차원이 다른 하나님을 제멋대로 평가하는 것을 엘리후는 불쾌하게 여겼던 것이다. 우리가 견디기 어려운 시련을 겪을 때 욥처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움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선을 이뤄 가신다. 언제나 정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절저히 신뢰하고 시련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의로 다스리고 계신다. 
주님, 힘든 고난의 시기를 지날 때도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숨김없이 내놓을 때 언제나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선함과 정의로 다스리시고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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