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1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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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토) 욥32:11-22 
욥의 다른 친구들과 상대적으로 연소하지만 연장자들의 어리석음을 더는 견딜 수 없어 부득불 할 말을 해야겠다고 엘리후는 선언한다. 
1 나이 많은 친구들이 욥에게 지혜로운 말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욥의 질문과 대답에 타당한 답변을 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엘리후는 결론을 내린다. 자신들의 지혜 없음은 탓하진 않고, 욥이 설득 당하지 않으니 그를 굴복시킬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핑계한다고 비난한다. 욥의 친구들의 주장에 대한 엘리후의 평가는 정확하다. 선한 사람이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그들의 주장은 현실적 모순을 해결해주지 못했다. 
2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할 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 힘들어한다. 그러나 성도는 다른 것 때문에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내게는 자랑할 거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꼭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내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고전9;16). 우리는 복음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 죽어가는 자에게 생명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답답해 하는 마음이 바로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이다. 
3 엘리후는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고,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욥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잘못인, 욥의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거나 그를 위로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어쩌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욥을 위로하고 격려의 말이 아닐까? 
주님,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언제나 사랑으로 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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