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NAZAZiM QT


2021.12.10 (금) 욥32:1-10
욥과 그의 친구들에 비해 나이가 적었던 엘리후는 지금까지 논쟁에 끼어들 수 없었다. 그런데 엘리후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만족할 수 없어 그만 침묵을 깨고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강조한다. 
1 엘리후는 자기보다 연장자인 이들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 삶의 경륜에서 비롯된 지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는다고 자동적으로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사실 지혜가 많았음에도 노년에 이방인 아내들과 함께 우상숭배의 죄에 빠진 솔로몬이 좋은 예다. 자기 경험을 근거로 쌓은 지식에 머물면 편협하고 왜곡된 사고에 빠지기 쉽다. 나이가 들 수록 듣고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를 갖고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선물로 주실 것이다. 
2 참지혜는 나이와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고는 세상에서 배운 것으로 결코 참지혜를 얻지 못한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와 달리 세상 지혜는 ‘정욕적이며 마귀적’이며 그 속에 시기와 다툼, 혼란과 악힌 일이 있다고 야고보는 말했다(약3:13-18). 참지혜는 잠10:8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길 줄 알고 그 교훈을 받아들이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러지 못해 망한다고 교훈한다. 내 생각과 세상 지식을 내려놓고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때 삶은 지혜로워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된다. 
주님, ‘나’라는 것을 제발 내려놓고 지혜의 하나님의 말씀을 내 편한 대로 이해하고 받지 않고, 말씀의 교훈대로 벗어나지 않는 참지혜로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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