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5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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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5 (금) 욥19:1-20
고난 앞에서 자신의 악함과 죄인 됨을 인정하지도 않고 계속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욥에게 빌닷은 회개하라고 강요했다. 오늘 본문은 빌닷의 꾸짖음에 대한 욥의 답변이다.

1 빌닷은 악인의 최후에 대해 강하게 욥에게 말했지만 전혀 수긍하지 않았다.  욥은 오히려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부서뜨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너희가 나에게 죄 때문에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는 너희는 나와 비교할 때 얼마나 더 의로운가’라고 지적한다.  이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 아니라 이유를 알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고난이라고 다시 한 번 주장한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18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눅13:4)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현재 삶의 평안함을 근거로 죄의 경중을 쉽게 판단해선안 된다.

2 욥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큰 죄인이 아님에도 하나님이 엄청난 고난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에 탄식하고 있다. 친구들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원칙 아래에서 이뤄지는 파멸이다. 반면 욥은 하나님이 당신의 의지대로 자신에게 고난을 주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간섭 아래 일어나고 있는 욥의 고난은 악인의 파멸과 차이가 있다. 고난을 주신 분도, 고난에서 구원해 주실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욥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길 간구했다.

3 욥의 형제들, 알던 많은 사람들, 친척들, 종들도 욥을 외면했다. 아내조차 멀리하고, 가까웠던 친구들이 욥을 미워하고 조롱한다. 그 누구도 욥에게 진실된 위로자가 되어 주지 못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에 누구를 위해 의지처가 되어 주지도 못하고, 진실한 위로자를 찾을 수도 없다. 그러나 예수님과 맺는 관계는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전혀 다르다. 우리와 언제든 함께 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시기에 예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절대로 허무하게 끝나지 않는다.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위로자, 구원자이심에 감사하며,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열심히 전하는 증인들로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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