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4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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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4 (목) 욥18:1-21
욥의 주장을 건방지게 생각한 빌닷은 화가 나서 욥의 답변을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았다. 욥이 말을 가로채듯 자신의 말을 시작하면서, 욥이 당하는 고난은 그의 악행을 증명하는 것이라 확신하고, 악인의 최후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1 욥이 친구들을 마치 지각없는 짐승처럼 여긴다고 생각한 빌닷은 불쾌한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땅도 바위도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욥의 주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욥의 주장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다. 감정이 격돌할 대 사람들은 서로를 거침없이 비난한다. 위로하고자 방문했던 원래 목적은 이제 사라졌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은 대화의 목적이 될 수 없다.
2 빌닷은 악인이 스스로 고난을 자초한다는 논리를 강조한다. 지금 아무리 의로운 척해도 욥이 당하는 고난은 욥이 악인임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빌닷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모든 사람에게 이같은 저주와 심판이 이미 임했을 것이다. 죽음의 파멸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심판하실 것이지만, 이 땅에서 의인이 항상 빛나고 풍족한 삶을 산다는 것은 잘못된 세계관이다.
3 빌닷은 악인의 최후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발언한다. 그 자신뿐 아니라 집안과 후손에게까지 임한다고 말한다. 후손도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결국 망할 운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악인의 최후에 대해 강조하면서 악인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라고 말한다. ‘알다’란 동사는 하나님을 단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깊이 아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하나님을 깊이 알지 못한 자는 곧 악인일 수밖에 없다. 그는 욥이 그런 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주님, 우리가 맞이할 죄인의 운명, 악인의 최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감당하셨음을 기억하며 주를 영화롭게 하는 인생으로 계속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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