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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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토) 합1:1-17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이 강력한 제국으로 성장해 유다를 침략해서 일만 명의 예루살렘 지도자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간(BC 605) 사건에 앞서서 예언했기 때문에, 본서는 그 직전일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유다와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하나님이 각 나라를 심판하시는 방식과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1 하박국은 유다의 영적 해이에 대해 하나님께 고발하며 부르짖는다. 성전에 매일 예배가 드려지지만, 그 땅에 폭력, 불의, 죄악, 파괴, 갈등, 싸움이 끊이지 않고,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시행되지 않고, 악인이 의인을 이긴다고 고발했다. 유다의 상황을 속히 개입하셔서 바로잡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그의 기대와 달랐다. 
2 하박국이 원한 것은 개혁과 치유였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멸하실 계획을 말씀하신다. 이들은 호전적인 자들로 성읍들을 정복하고, 자기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무리들이었다. 이런 극악한 무리를 통해 철저히 파괴되어야 할 정도로 유다는 부패해 있었다. 내 눈에 작은 것을 하나님도 작게 여기실 것이라고 안심해선 안 된다. 
3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주권으로 왕들과 나라들을 다스리심을 인정하지만(12), 어떻게 거짓된 자들이 활개를 치고, 악인이 의로운 자들을 삼키게 하실 수 있느냐고 질문한다. 유다가 바벨론에 비하면 훨씬 의롭지 않느냐는 것이 하박국의 주장이다. 교회가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일들이 있지만, 그래도 사회보다는 훨씬 도덕적이지 않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부다 더 악한 자들을 사용해서 우리를 치곤 하신다. 우리가 바로 설 것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인정하고 바른길로 돌이켜야 한다. 
주님, 우리를 포함한 사람들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정결하고 부끄러울 것이 없도록 살아가기 위해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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