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5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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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목) 욥31:1-23 
31장은 욥이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행한 적이 없으며,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처벌을 받겠다고 선언하는 부분이다. 욥이 언급하는 11가지 죄악 중 6가지를 다루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을 과연 뭘까? 
1 고대 근동에서는 처녀에게 관심을 두고, 또 여러 아내를 거느리는 것이 통례이기도 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기업’을 기대하며 세상의 윤리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에 따라 행동해 왔음을 주장한다. 또 거짓을 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고대 근종의 대상 무역에 대한 기록에는 상인들이 조금씩 속이는 일은 허다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보다 높은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2 길을 벗어남, 마음이 눈을 따름, 손에 더러운 것이 묻음이란 상징적 표현을 통해 재물을 탐내는 마음을 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욥은 마음에서조차 여인에게 미혹되는 일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만약 그렇다면 아내와 모든 소유를 빼앗겨도 좋다고 선언한다(9-12). 욥은 심령의 정결까지 철저히 지켰다. 실제로 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안에 해악이 없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무엇보다 이 세상의 악하고 음란한 문화로부터 마음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3 이어서 욥은 종과 가난한 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사회적 약자들을 무시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자를 간과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동료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지 않거나, 충분히 도울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를 피하려 돕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재앙을 허락하셔서 비참한 처지에 떨어지게 된다 하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주님,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윤리기준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절대적 판단 자체를 거부하는 이 세대를 향해 겉은 물론이고 내면까지 정결하게 하으로 세상에 거룩함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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