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3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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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화) 욥30:1-115 
이제 욥은 좋았던 옛 시절은 사라져 버리고, 조롱과 저주를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탄식한다. 특별히 우리는 재앙을 당한 욥을 조롱하는 악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가진 악이 어떤 것인지 확인한다.  
1 가난한 자들이 서로 돕는 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자들도 많다. 욥은 사회적 지위가 낮고 가난한 자들이 자신을 비웃는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궁핍하게 살아가고, 공동체 밖에서 살아가던 자들이 욥고 같이 부유했던 자가 재앙을 당해 자기들과 같은 처지가 되면 동종보다는 조롱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기뻐해야 한다. 혼자 외롭게 괴로워하며 탄식하는 지체가 없어야 한다. 
2 욥은 자기가 이런 일을 당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자신의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과거의 힘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욥 앞에서 행동을 조심했던 자들이 방자해지며, 함부로 대하기 시작했고(12-13), 욥은 두려움에 에워싸여 품위를 잃어버리고 만다. 욥의 탄식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비열할 수 있는지를 깨닫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마치 정글과도 같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는 사명을 받았다. 이런 비인간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악인들의 자리에 서지 않고 그들을 막아서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생각을 버리고, 늘 다른 사람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전하는 축복의 사람임을 잊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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