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9 NAZAZiM QT

음성링크

2021.10.9 (토) 욥5:1-16
점점 강한 어조로 욥을 정죄하는 엘리바스. 자신이 환상 중에 들었든 음성을 욥의 고난에 그대로 적용하며 욥을 꾸짖는다.
1 엘리바스는 죄인은 당연히 하나님께 벌을 받는다고 말하면서, 욥의 탄식은 분노와 시기에서 나온 것으로,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의 모습과도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러한 자들 앞에서 의롭게 살아왔다고 자랑하고 있다. 어찌 사람이 겪는 모든 재난과 고난이 그 당사자에게 책임이 있겠는가? 예수님은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다’(마7:2)라고 하셨다.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고 말하면서 거기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친구를 긍휼히 여길 줄 모르는 것은 교만이요, 어리석음이다.
2 엘리바스는 욥에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그분께 나아가라고 권면한다. 자신이라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의탁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속성을 근거로 회개를 촉구하고 은혜를 구하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때와 상황을 분별하지 못했고, 도움보다는 욥을 정죄했다(12-16). 엘리바스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뽐냈지만 사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웃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권면과 정죄하고 판단하기 위한 비난은 전혀 다른 것이다.
주님, 나의 의와 지혜를 뽐내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연약한 자를 위로하고 도울 수 있게 오늘도 주의 목적을 위해 나를 사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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