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6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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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6 (수) 욥3:11-26
욥이 불안과 고통 속에서 느낀 혼란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본다. 그의 심리적 혼란에 공감하면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운다.
1 욥은 크나큰 고난을 겪으며 이 땅의 삶에서는 참된 만족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 자신이 태어난 그 순간마저 탄식하고 있다. 만약 자신의 삶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끝났다면 지금의 이 고난을 겪지 않아도 되었으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가 과장된 표현을 했다고 볼 수 없다. 너무나 큰 아픔을 겪고 있을 때 우리도 욥처럼 한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난이 닥치지 않았을 때 주님 안에서 안식했듯이, 고난이 닥칠 때에도 주 안에서 한탄하자.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이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사람을 돌보신다고 약속하셨다(사66:2).
2 욥은 자신이 지금 바라는 유일한 소망은 죽음 뿐이라고 말한다. 이세상에서는 만족과 위로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차라리 죽음이 가져다 줄 평안을 갈망한 것이다. 즉 죽음 이후의 평안을 구한 것이다. 욥의 탄식은 모든 사람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탄식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고, 인간이 누리는 부귀영화도 우리를 궁극적으로 구원할 수는 없다. 죄 아래서 죽는 모든 인간은 영원한 절망과 고통 속에 던져지지만,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안식은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주여,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안식을 줄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을 누리며 그 평안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의 사명을 매일같이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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