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9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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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금) 욥14:13-22
욥의 항변(13:20-14:22) 마지막 부분에서 욥은 대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 포기하는 심정으로 죽음을 예상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은혜 얻을 수 있기를 구하고 있다.
1 지금까지 욥의 친구들은 욥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고, 하나님은 묵묵부담이셨다. 이제 지친 욥은 곧 죽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죽음 이후에 부활의 은혜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죽음 이후라도 하나님이 자신을 기억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13). 죽은 자들이 머무는 스올(무덤)에서 고난의 기간을 견디다가 주님이 부르실 때, 부활의 날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14-15). 즉 하나님을 다시 만날 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의 죄를 보지 않으시고 보이지 않게 봉해 버리실 것을 소망한다(16-17). 재앙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욥은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의 은혜만은 잃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하고 기대한다.
2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을 마친다. 산과 바위, 돌, 땅과 같이 변함이 없을 것 같은 존재들도 결국 다 무너지는데, 인간이라고 어찌 사라지지 않겠냐고 자조한다(18-19). 죽고 나면 후손들과 별 상관없게 되는 것이 인간이요, 자기 슬픔에 잠기는 것이 다라고 고백한다. 모든 인간의 마지막이 죽음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죽음 이후에 소망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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