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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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화) 욥13:1-19 재앙을 당한 욥을 위로하고 그의 회복을 도우려 왔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친구들은 무능함과 어리석음만 드러내고 말았다. 욥은 이들을 질타하면서 자신을 내버려둘 것을 요청했다. 1 친구들이 가르치려는 바는 자신도 이미 알고 있기에 이제 그들과의 변론을 그만두고 욥은 하나님과 변론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탄식하고 있었던 처음 7일이 가장 지혜로운 모습이었다(5). 누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명쾌하게 말할 수 있을까? 잠언은 지혜가 없는 사람이라도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 지혜롭게 여겨진다고 가르친다(잠17:28). 나의 지혜의 한계를 알고, 참된 지혜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 2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속지 않으시고, 변호가 필요하신 분도 아니다. 사실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변호하려 했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선입견을 변호하려 했고, 자기들은 욥과 같은 재앙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변호하려 했다. 이렇게 자기 생각과 이익을 지키려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자들의 말은 결국 재처럼, 흙으로 쌓은 성처럼 무너질 뿐이다 (12). 3 욥의 친구들이 욥의 말을 반박한 큰 이유는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자기들보다 의롭고 온전했던 욥에게 이런 재앙이 임했다면, 자기들에게도 이런 재앙이 임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두려움과 욥이 하나님께 계속 항변하는 것을 막지 않으면 또 다른 징계가 임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욥이 그들 앞에서 ‘무슨 일이 내게 일어나도 좋네’라고 말하면서 자신있게 나선 것은 지금껏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았으므로 하나님이 앞에 설 수 있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16). 최악의 상황에 놓였고,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할 만한 지혜도 없었지만,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결단했다. 주님,나의 생명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며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일하게 하나님 앞에 서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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