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0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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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수) 욥10:1-12 
욥이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다 토로하는 것을 통해 그가 얼마나 깊이 하나님과 교제했던가를 엿볼 수 있다. 욥의 고백을 통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인식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더 간구하는 믿음을 소유하길 소망한다. 
1 욥의 신앙은 고통 중에 쉽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꾸밈없이 그저 불평하고, 괴로움을 말하겠다는 욥의 태도는 지금껏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가깝게 느끼고 있었던가를 방증한다(1). 자기를 정죄하지 마시라고 요구하면서 대체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면, 그가 하나님과 지금껏 친밀한 관계였기에 거리낌 없이 나아가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이처럼 주님과 가깝게 교제하고 있던 사람은 하나님께 위로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 욥은 답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따지듯 질문했다. 왜 악인이 더 지혜롭게 되기를 좋아하시며, 왜 사람처럼 왜곡된 시야를 갖고 계시냐며 멈춰 달라고 요구한다. 욥은 그만큼 하나님을 친밀히 느끼고 있던 것이다. 욥은 주님은 자신을 악하게 여기지 않으시며, 자신은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확신은 하나님이 창조주시라는 지식에 근거한다. 또한  지금 자기에게 재앙을 주시는 것과 걸맞지 않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이토록 자신을 잘 아시는 분임을 욥이 잘 알고 있었기에 이처럼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었다. 
주님, 욥이 비록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지 않고 결국 회복되고 갑절의 은혜를 얻을 수 있었듯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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