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NAZAZiM QT

음성링크
2021.10.12 (화) 욥6:14-30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욥을 향해 죄에서 돌이키라고 권고했다.  욥은 친구들의 태도와 권면에 몹시 괴로워하면서 자신의 실망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1 진정한 친구는 내가 부족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나를 위로하고 동정하는 마음을 가져 주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욥을 향한 엘리바스의 가르침은 동정이 아니었다. 욥은 이들을 ‘내 형제들’이라 부르면서 그들이 ‘흘러가는 시냇물(와디)’처럼 변덕스럽다고 말한다. 우기가 지나면 건천으로 변하는 개울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정작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는 친구들을 비유한 것이다. 이들이 욥의 상황을 보고 겁을 내며, 자신들도 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을 본 것이다. 우리가 사람을 의지하면 결국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우리 마음의 주인 되시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 깊은 사귐을 통해 동정과 위로가 넘쳐야 한다. 
2 욥의 친구들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욥을 정죄하고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욥은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책망의 근거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해 보라고 도전한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라고 말한다. 욥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대화하자고 말한다.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은 정죄나 판단이 아니다. 십자가에서 죄인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향할 때 우리는 참된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가질 수 있다. 
주님, 정죄와 판단의 말이 아니라 이해, 공감, 위로, 격려하는 말을 통해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소망의 주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4.1.22 (월) 막8:14-26

2021.12.23 NAZAZiM QT

2021.4.5 NAZAZiM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