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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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8 (화) 딤전5:17-25
교회의 혼란을 수습하고 재정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매우 민감한 장로들에 관한 문제를 언급한다. 지금까지의 교회 리더십과 구제에 관련된 가르침에 비해 장로들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 ‘장로’(헬. ‘프레스뷔테로스’)는 원래 ‘노인’ 혹은 공동체의 ‘지도자’란 뜻을 가진다. 본문에 의하면 장로는 교회에서의 존경의 대상이며, 특히 설교와 가르치는 장로 (teaching elder or pastor) 혹은 목사에게는 재정적인 지원을 명령한다(17-18). 아마도 거짓 교사들에 의해 촉발된 교회의 혼란과 관련해서 장로/목사들에 대한 ‘고소 문제’를 신중히 다룰 것을 권면했다. 장로들을 존경하고 함부로 의심하지 않도록 하되 범죄 사실이 분명하다면 모든 사람 앞에서 공적인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 중요한 직분을 맡았으면 그 책임도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장로들의 죄에 대해 다루는 일의 민감성을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엄히 명령하노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디모데에게 편견이나 불공평함 없이 그 문제를 다루도록 했다(21). 함부로 안수하거나, 비난하는 일이 없도록 경고했다(22). 바울이 이렇게 쓴 것은 교인들에게 장로들의 잘못에 대해 함부로 이러쿵저러쿵 비판하지 말도록 가르치기 위함이다. 또한 ‘술’에 대한 경계(3:2, 3, 8)의 말씀과 달리 디모데의 속병을 위해 포도주를 약용으로 조금씩 쓰도록 권했다.
3 교회의 문제는 수학 문제처럼 답이 정확하게 나오는 일이 아니다. 자기 힘으로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거나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죄와 선행을 드러나게 하신다고 디모데를 격려하면서,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충성되게 대처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주님, 지도자는 모든 성도에게 본이 되기 위해 힘쓰고, 성도는 지도자를 존중하며 동역하게 하셔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계속해서 바르게 세워져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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