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09 NAZAZiM QT

2021.9.9 (목) 삿16:15-22 음성링크 

 나실인으로 태어나 나실인으로 살아야 했던 삼손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 나실인 규례를 대소롭지 않게 여겼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자기 능력처럼 과시하고 죄를 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를 사사로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한 듯 보인다. 1 집요하게 삼손의 힘의 근원과 그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얻어내려는 들리라 때문에 삼손은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되었다. 마음에 평안함이 없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방 여인을 사랑한 자에게 행복과 평안이란 없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평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 2 삼손의 비밀을 알게 된 들릴라는 삼손이 자는 동안 그의 머리털을 밀었다. 그리고 블레셋 리더들을 불러 모았다. 잠에서 깬 삼손은 이전처럼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거라 자신만만하게 말했지만, 이미 여호와의 영이 떠나셨음도 알지 못했다. 두 눈이 뽑힌 채로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사람으로 몰락했다. 그의 전락은 오랜 기간에 걸친 누적된 죄의 결과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았다. 그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는 말씀은 일말의 희망이 아직 남았음을 암시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상관없이 살아선 안된다. 그분의 영광을 구하고 거룩을 추구하는 삶이 복된 인생이다. 주여, 우리 삶의 내용이 우리의 정체성과 일치하도록 성령에 붙들려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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