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03 NAZAZiM QT

2021.9.3 (금) 삿13:15-25 음성링크 

 사사시대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고통과 시련을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신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과 은혜로 개입하시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신다. 그런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나아간다. 주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들이 먼저 갖춰야 하는 마땅한 태도가 있다면? 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를 찾아와 아들을 낳을 것이란 축복의 말을 전했지만, 그는 자기에게 축복의 말씀을 주는 존재가 누구인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그의 영적 상태는 당시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 무감각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식탁의 교제를 고집하는 마노아에게 감사의 번제를 드릴 대상인 하나님을 향해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와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만큼 온전해진다. 2 온전한 감사를 드리기 위해선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 마노아는 자신을 찾아온 천사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경험했지만,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빠져 두려움에 떨었다.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면 온전히 신뢰하기 어렵다. 마치 복과 은혜를 받아도 불안해하는 것과 같다. 마노아의 아내는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남편을 격려하며 평안으로 이끌어 주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기쁨의 예배는 먼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영혼이 말씀에 뿌리를 박고 믿음이 더욱 굳건해져 삶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넘치길 소망한다. 주님, 주를 아는 것과 주를 신뢰함이 더욱 깊어지게 하셔서 나의 예배가 온전해지며 주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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