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4 NZAZAZiM QT

 음성링크 

2021.9.24 (금) 딤전3:1-13 

거짓 선생들에 의해 큰 혼란을 겪고 나면 조직이 무너지기가 쉽다. 바울은 새롭게 교회를 조직하도록 가르치면서 어떤 사람이 리더십으로 세워져야 하는지 기준을 세우고 있다. 

1 당시 ‘감독’의 역할은 상당한 희생을 각고해야 했기에 누군가를 억지로 세울 수는 더더욱 없었다. 바울이 제시하는 감독의 기준을 보면 교회의 리더십으로 보기엔 너무 평범해 보인다 (2-5). 성경 지식이나, 어떤 리더십이나, 사람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과  인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발견한다. 초신자를 피하고 또한 세상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라고 권면한다(6-7). 이처럼 교회 리더십은 어떤 특별한 능력 보다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칭찬받을 만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자격 요건이다.  

2 초대교회 시대의 집사는 기본적으로 교회 내 활동보다 외부 활동이 더 많았을 것이다. 구제 사역 역시 교회에 큰 사역이었을텐데, 이런 중요한 사역을 위해 세운 사람들이 집사였다. 집사의 자격 역시 감독의 자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뢰성이 깊어야 하고(8-9), 재정적인 면에 있어 정직해야 했다. 교회에서 직분을 잘 감당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약속되어 있다(13). 직분을 받아 섬기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성취감보다는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그렇기에 인격적으로 잘 갖춰진 사람이 감당해야 하고, 교회는 이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축복해 줘야 한다.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김에 있어 먼저 주님을 닮은 인격을 잘 갖추어 모든 지체들을 아름답게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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